제주도 소비생활센터는 올 상반기 도.시 소비생활센터와 민간 5개 소비자 단체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모두 3322건으로 이들 가운데 1695건에 대해 피해를 구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상반기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대표적 업종은 인터넷 콘텐츠 사업.
올해 인터넷 콘텐츠 사업에 따른 소비자 불만은 모두 193건이 접수됐는데 이는 작년 같은기간 63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택배.화물 운송을 둘러싼 소비자 상담도 올해 111건이 접수돼 작년 61건보다 갑절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인터넷 쇼핑몰 관련 소비자 상담 역시 올해 87건이 이뤄져 작년 30건 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소비자 물만은 지난해와 마찬 가지로 ‘식료품 등 건강기능식품(289건)’이 차지했으며 이어 휴대전화가 297건으로 타나났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소비자 상담이 이뤄진 전체 3322건 가운데 1627건은 단순상담으로 종결됐으며 1695건은 피해를 구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소비생활센터는 방문판매와 전화권유 판매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만큼 노인과 주부 및 학생 등 이른바 취약계층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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