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애월 신엄 조천 신촌, 함덕 선흘 등지에서 생산되는 노지 수박의 경우 저온으로 인한 생육 지연과 호우피해로 생산량이 지난해 2640t보다 1040t 준 1600t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노지수박의 경우 지난해보다 평당 생산량이 30% 감소될 것으로 추전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매가격(6-8kg 1개 기준)은 지난해 6000원보다 1000원 오른 7000원선을 형성, 좋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참외도 지난해 840t보다 120t 줄어든 720t 생산이 예상되면서 15kg 들이 1박스당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비슷한 5000-6000원선대를 형성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생육기 저온으로 출하시기가 예년에 비해 10일정도 늦은데다 호우피해로 당도마저 떨어지는 등 비상품 발생률이 높지만 가격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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