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서귀포 뚜벅이 축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JCI KOREA-서귀포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아케이드 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과 중정로 상가 번영회, 명동로 상가회 등이 주관한다.
교통수단이 없이 걸어 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뚜벅이'를 타이틀로 내건 이 축제는 중정로 일대 '차 없는 거리' 선포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예술행사들이 진행된다.
특히 서귀포 중심상권인 서귀포시 아케이드상가 일대, 중정로 상가일대, 명동로 상가일대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대형 우후죽순 늘어나는 할인매장과 기업형 편의점 때문 설 곳을 잃어 가는 재래시장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오후 5시 식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회식, 즉석노래방, 7080콘서트, 줄다리기,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3일에는 마칭밴드 퍼레이드와 어린이사생대회, 각설이 공연, 현장 레크레이션, 동아리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랑말타기, 바디페인팅 쇼, 제주FC유나이티드축구 선수단의 사인회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JCI KOREA-서귀포는 "미래의 잠재고객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온 가족이 축제기간동안 차 없는 거리를 돌면서 1일 장보기 체험 및 서귀포의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재래시장에 대한 인식의 전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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