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2년째 침체
부동산 경기 2년째 침체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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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상반기 도내 토지거래가 2만2608필지에 4만635㎡가 거래, 전년동기대비 필지수 평균 3.1%, 면적은 0.7% 각각 감소, 2년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군별로 보면 제주시가 필지수 17.3% 감소한 반면 면적은 35.3%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필지수 11.0%, 면적 0.9% 각각 증가했다. 북군은 필지수 16.0%, 면적 20.1% 각각 감소한 반면 남제주군은 필지수 31.5%, 면적 14.8% 각각 증가했다.

용도지역별 거래면적을 보면 용도미지정지역 89.5%, 공업지역 12.5%, 관리지역 4.9% 증가했으나 주거지역은 26.7%, 상업지역 21.7%, 녹지지역 17.7%, 농림지역 2.0% 각각 감소했다.

제주도는 일부 경작을 목적으로 농지거래, 공동주택 분양 등 소규모의 토지거래가 많이 이뤄져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주거 및 상업지역 거래 수요가 감소한데다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신설 추진, 금융거래 일괄조회를 가능토록 한 금융실명법령 개정 발표, 토지분할 규제에 따른 중산간지역 난개발 방지지침 운영 등 행위규제로 인해 토지거래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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