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 지하수 전수조사
생활용 지하수 전수조사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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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검출문제가 제기된 도내 관광호텔, 숙박업소, 목욕탕 등지에서 사용하는 생활용 지하수 관정에 대한 이용 및 관리실태애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지난 5월 제주시 D호텔에 투숙한 학생들이 집단식중독 증상을 일으킨 원인이 이 호텔의 생활용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데다 인근 A호텔의 생활용 지하수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생활용 지하수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이 같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9월 11일까지 제주시 677개소, 서귀포시 269개소, 북제주군 195개소, 남제주군 173개소 등 모두 1314개소의 생활용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벌인다.

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하가사항 준수여부, 지하수 이용상태, 수질상태, 관정 보호시설 등 오염방지 시설 설치여부 및 관리실태 등을 중점 조사,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이용중지 또는 시설개선 명령, 원상복구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생활용 지하수 관정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수질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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