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안덕농협을 시작으로 한림ㆍ함덕ㆍ남원ㆍ중문ㆍ위미ㆍ성산ㆍ표선농협 등 8개 지역농협에서 친환경농업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제주농협이 교육참가 농업인 6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1%보다 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친환경농업 미실천 농가의 경우 교육수료 후 실천하겠다는 응답이 54%에 달했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가 인식과 관련, 81% 이상이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참가자의 96%가 앞으로 기회가 되면 교육을 다시 받고 싶다는 의견을 보여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가의 인식 변화와 함께 교육에 대한 참여의지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농협은 DDA농업협상 및 한미 FTA협상 등에 따른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ㆍ지도를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2004년부터 친환경농업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 중에도 고산ㆍ김녕,ㆍ한경ㆍ대정농협이 일정을 확정,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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