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학전블루 장기공연에 이어 2006 지방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는 연극 '에쿠우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진흥원이 초청, 기획한 공연이다.
특히 창단 46주년을 맞은 극단 실험극장은 최고의 캐스팅과 스텝으로 최고의 카리스마와 밀도 있는 긴장감으로 연극을 이끈다.
세계적 극작가 피터 셰터의 실험극 '에쿠우스'는 헤스터 판사가 정신과 의사인 마틴 다이사트를 찾아가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찌른 알런 스트링의 치료를 부탁하면서 시작된다.
'에쿠우스'는 다이사트가 알런을 치료를 하는 동안 신과 인간, 그리고 성(Sex)에 대한 극소 표현의 대도구와 소도구, 공간의 팽창과 압축의 묘미를 일치시키는 조명, 에너지와의 호흡으로 관객과의 일체감을 찾아간다.
최민식, 조재현 등이 '에쿠우스'에서 알런역을 열연함에 따라 성공배우로 대성하는 지름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에쿠우스' 제주공연에서 가장 지적이고 매력적인 다이사트역에는 영희연극상을 비롯 각종 연기상을 섭렵한 남명렬씨,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로 대학로 연극계에 우뚝 선 송홍진씨, 풍부한 저음과 넘치는 카리스마의 대학로 최고의 여배우 차유경, 조선제왕신위, 검정고무신의 주역인 유정기 등이 출연한다.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15일과 오후 7시 30분과 16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입장요금은 무료며 초대권을 지참해야 한다.
초대권 배부처는 중앙로 SK텔레콤, 광양 훼밀리케익하우스, 지하상가 아리랑레코드, 신제주 꽃보라화원 등.
문의)754-5251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