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저소득 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정부의 지원은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집중돼 있는 반면 저소득 노인은 관심이 덜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저소득 노인들은 한달 3만5천원의 경로연금만 지급받고 있어 생활을 꾸려나가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더구나 부양의무자가 있지만 자녀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노인의 경우 오히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보다 생계가 어렵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돕기를 해온 서홍동 사무소 직원들도 그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현금을 지급해 오다 지난 5월부터는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단체 및 개인의 후원, 결연등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 저소득 노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점차 법 개정을 통해 차상위 계층등 저소득 노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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