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부터 서울에서 한·미FTA 2차 협상이 5일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가 7일 오후 내도, 제주출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우남 국회의원과 현홍대 농협제주본부장, 24개 지역농협조합장들과 농정간담회를 갖고 "이번 협상에서 감귤을 민감품목으로 지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관심.
박 차관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감귤을 FTA 협상품목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한 조합장들의 건의에 대해 "이번 한·미FTA 협상에서 감귤을 민감품목으로 포함시켜 유리한 방법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
한편 이번 협상에서 감귤 산업사수를 위한 도민 10만명 서명서가 청와대와 농림부 등 정부에 제출된데다 도의회 등 주요기관 및 단체들이 잇따라 감귤 협상품목 제외 및 민감품목 선정을 관계당국에 건의하고 있어 그 결과에 도민의 관심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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