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씨 8번째 개인전 개최
김상현씨 8번째 개인전 개최
  • 한애리
  • 승인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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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섬이야기' 펼쳐진다.
'살아가기' 연작을 발표하고 있는 제주의 중견조각가 김상현씨의 여덟 번째 개인전.
세심재 갤러리(관장 고정순)가 '김상현 展'을 개관 2주년 초대전으로 마련했다.
오름이 있고, 구름이 있고,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새싹이 제주 섬을 연상케한다.
깎기와 다듬기를 반복한 봉긋봉긋 솟은 봉우리는 포근함과 원만함, 부드러움을 뿜어낸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에서는 평화와 안식을 찾을 수 있다.
현실에서 미처 표현되지 못했던 애환과 연민과 풍성한 행복감이 건강하고 차분하게 작품을 통해 정리된 듯하다.
고정순 세심재 갤러리 관장은 "세심재 갤러리가 개관한지도 벌써 2년이 됐다"며 "(그동안)작가와 작품, 그리고 관람자들을 연결시키는 인터페이스 역할은 갤러리의 몫이라고 생각되며 이는 제주미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상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대인의 심상을 작품으로 조형화시킨 이번 작품들을 보면써 우리들 가까이에 있는 현실과 우리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고 이번 초대전을 소개했다.
김상현 展은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문의)75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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