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내.외국인 관광객 작년보다 4.8% 늘어
올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에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잇따라 빚어진 강풍 등으로 인한 항공권 결항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제주방문 관광객이 늘어나자 제주도는 ‘2006제주방문의 해’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이 257만93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내국인은 3.8%, 외국인은 19.3%늘었다.
제주도는 연초 기상악화와 지난 5월 전국 동시지방선거 및 월드컵 개최, 엔화약세 등 어려운 관광 환경여건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는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반전, 지난해 7월 4일 돌파했던 관광객 250만명 돌파를 올해의 경우에는 지난 6월 23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해외 저가 여행상품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도 국내 여행 선호와 가족단위 개별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 관광객의 경우 태왕사신기 촬영 등 한류열풍으로 일본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다 중화권 지역 항공노선 확충으로 이 지역 관광객들 역시 콘 폭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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