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지대에서 용암석을 캐낸 50대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제주지방검찰청 수사과는 5일 강 모씨(57)와 장 모씨(55)를 산자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4월 23일 오전 10시30분께 북제주군 한경면 청수리
산 1 곶자왈 지대 임야에서 소규모로 형성된 동굴의 굴을 뚫고
희귀 신비석인 용암수형석(일명 부채살) 1점 등 용암석 7점을 암
반에서 캐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용암석은 소종히 보존돼야 할 지하자원"이라며 "이러한
희귀 자원을 도굴하는 환경훼손은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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