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대응 감귤특별대책위원회 강지용 위원장과 위원들은 5일 오전 농협제주지역본부 기자실에서 제주도 생존차원의 감귤사수를 위한 10만인 서명서 정부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감귤 한미FTA 제외품목 지정 가능성에 대해 “10만명 서명했으니까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피력.
강 위원장은 이어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참석차 내도한 한명숙 총리에게 감귤은 민감 품목이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배려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강조.
이날 감귤특별대책위 위원들은 “지금 한미FTA협상이 무엇을 하고 하는지 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정부가 발표하지 않아 농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언론이 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취재해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