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가축통계를 조사한 결과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산지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송아지 생산마릿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4.9%,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우는 전체 한·육우 사육마릿수 69%인 1만8145마리가 사육돼 1/4분기 대비 4.4%, 전년동기대비 14.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젖소는 원유생산 쿼터제 운영, 저능력우 도태 등으로 임신 가능한 암소가 감소함에 따라 송아지 생산이 떨어져 전분기보다 2.5%,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5183마리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산지가격의 강세로 어미돼지 마릿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소모성질병(PEI)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전분기보다 0.5%,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40만5000마리로 조사됐다.
닭은 여름철 닭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육계 사육농가에서 사육 규모확대 및 단기간 수익 기대심리로 병아리 입식을 늘려 1/4분기 대비 5.2% 증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 감소한 136만8000마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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