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도내 출하액 분석결과
5월중 제주지역 경기가 소비 및 투자활동의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도내 산업활동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 출하는 호조세를 보인 반면 축·수산물 출하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제주본부의 ‘2006년 5월중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농수산물 출하액은 농산물의 증가전환에도 불구, 수산물의 부진 심화에 따라 4월 마이너스 13.5%, 5월 마이너스 8.9% 등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농산물 출하액은 감귤 및 조생양파 등 일부 밭작물의 출하 호조로 증가세로 전환(-3.3%→5.3%)했으나 수산물 출하액은 갈치, 참조기 출하 부진을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4월 -34.6%→5월 -31.5%)되고 있다.
축산물 출하량은 돼지 출하량의 감소세 둔화와 소 출하량의 신장세 확대에 힘입어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부진(4월 -5.2%→5월 -0.3%)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질병에 따른 지속적인 돼지 출하량 감소로 2004년 12월 이후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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