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사건을 수사해 온 제주지방검찰청은 4일
민간인 1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것을 끝으로 관련 공무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황인정 차장검사는 4일 "김태환 도지사에 대한 조사를 제외한 공
무원에 대한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 김 지사를
소환해 공무원 선거개입 공모 혐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기소 등
일괄 처리하는 절차만 남았다"고 설명.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 도청 공무원 7명(퇴직 1명 포함) 등을 사
법처리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는데, 황 차장검사는 "선거개입
은 물론 선거기획과 줄서기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게 될 것"이
라는 말로 이 사건의 비중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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