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산고 "가능성 봤다"
제주관산고 "가능성 봤다"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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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성 맞아 팽팽한 접전 …고비 못넘겨 '석패'
작년 전국 고교야구판도에 일대 지각변동을 몰고왔던 제주관산고가 올해 파란을 예고했다.
제주관광산업고는 4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펼쳐진 제6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전국 고교 최강인 광주 동성고를 맞아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4강행에 청신호를 밝혔지만 후반 막판 뒷심부족으로 1-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광주 동성고 선발투수인 양현종은 9이닝 동안 삼진 15개를 뽑아내며 제주관산고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광주 동성고는 3회말 안타와 연속 볼넷 등으로 만들어낸 만루 상황에서 제주관산고 유격수 송구 실책에 힘입어 내리 2점을 득점했다.
하지만 제주관산고는 4회에 추가점을 만들어내며 광주 동성을 한 점차로 추격했다.
제주관산고는 8회까지 1-2로 광주 동성에게 끌려가다 8회말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내 줬다.
제주관산고는 9회 공격때 추가점을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양현종의 투구에 밀려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한 채 이번 대회 8강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광주 동성고는 6일 개성고와 유신고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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