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만든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7'
'여성 만든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7'
  • 한애리
  • 승인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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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서 여성영화상영회 개최

'여성이 만든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 7'
제주여민회는 7월 여성주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세계 각국의 여성감독들이 다양한 영상언어로 풀어낸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제7회 여성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여성영화상영회를 위해 제주여민회는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에 참여했던 33개국 90편의 영화들 중에서 당시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작품들만 엄선했다.
13일 모던앙상블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여는 여성영상영회 개막작은 스웨덴 출신 감독의 다큐멘터리 '소똥'.
'소똥'은 1993년 삶의 권리상을 받은 바 있는 인도의 환경운동가이자 핵물리학자인 반다나 시바와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유전공학, 생명윤리, 민간농업 방식을 둘러싼 전 지구화와 특허권 싸움을 내용으로 담았다.
14일부터 15일까지는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7시 30분, 9시 30분 하루 5회에 걸쳐 6~10편여의 세계 각나라의 여성영화가 상영되며 특히 15일 오후 8시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연주회가 있는 한여름밤의 영화상영회'가 마련돼 국가인권인원회가 기획, 제작한 옴니버스 장편 애니메이션 '별빛이야기'가 선뵐 예정이다.
이날 연주는 제주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또한 일제식민지 시대, 제주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 오사카에서 혼자 살고 있는 양의헌씨(87)의 생활을 3년에 걸쳐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 '해녀영씨'가 14일과 15일일 깜짝 무료 상영된다.
한편 제주여민회는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을 위해 영화상영 시간동안 어린이들을 돌봐주는 놀이방을 운영한다.
영화 관람료는 1회 후원권 3000원, 전체 후원권 1만원. 문의)756-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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