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제주도당 부위원장 등 4명 입건
한나라 제주도당 부위원장 등 4명 입건
  • 김광호
  • 승인 2006.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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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도의원 후보 공천과 관련해 도의원 1명과 낙선자 2명,
당 간부 1명 등 4명이 입건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후보자에게
보험가입을 요구한 한나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김 모씨(61)와 보
험에 가입한 오 모씨(49.도의원) 및 김 모씨(58), 오 모씨(46)를 공
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한나라당 도당 부위원장 김 씨는 지난 3월께 이들 후보자 3명에
게 자신이 팀장으로 있는 보험사에 7년 납기의 연금보험에 가입
토록 하고 보험사로 부터 모집수당 215만원 상당을 수령, 재산상
의 이득을 취했다.
도의원 오 씨는 김 씨에게 월 60만원씩 7년간 납부하는 연금보험
에 가입, 모집수당 68만여원을 제공받게 했다.
또, 낙선자 김 씨는 김 씨에게 월 30만원씩 7년간 납부하는 연금
보험에 가입, 모집수당 34만여원을 제공받게 했다.
이와 함께 낙선자 오 씨는 김 씨에게 월 100만원씩 7년간 납부하
는 연금보험에 가입해 모집수당 113만여원을 제공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도의원 장 모씨(42)는 보험가입과 관련해 혐의가 없어 무혐
의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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