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제주시장 기자간담회
김영훈 제주시장은 3일 “40만 제주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새 출발하는 시점에서 행정체제 개편과 5ㆍ31지방선거 과정에서의 갈등의 요소들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종전 제주시와 북제주군의 통합으로 제주시정은 인구 40만 시대를 여는 대중흥기를 맞게 됐다”며 “무엇보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들의 지속적 추진에 시정운영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현안문제나 어려운 일들을 직접 찾아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시와 북군의 상이한 복지ㆍ지원시책의 해소에 대해서는 “조속히 균형적인 복지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자치도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시켜 주민만족과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특별자치도호가 순항하기 위해선 40만 제주시민이 어떤 항해지도를 그리느냐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