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선개개입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가 이번 주말
로 예정된 가운데 제주지방검찰청은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
는 모습.
지난 4월27일 도지사 비서실 등의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이 사건
수사는 3일로 67일 째를 맞고 있는데, 검찰은 그동안 도청 공무원
20여 명과 민간인 7~8명 등을 소한해 조사하는 등 기획선거와 관
련, 광범위한 수사를 전개.
검찰은 오늘(3일) 도청 사무관 2명을 불러 조사한 뒤 선거개입 관
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어서 공무원들은 물론 많은 도민들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검찰 안팎에서는 사법처리 대상 공
무원이 6~7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한편 검찰은 김태환 도지사에 대한 재소환도 금주 중으로 계획하
고 있어 그 조사 결과도 초미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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