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남들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 골퍼는 스코어가 좋을 수 밖에 없다.
그린까지의 거리가 많이 남을수록 세컨드 샷의 정확도가 점점 낮아질 것이고, 그린 적중율 또한 낮아진다.
이렇듯 볼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평상시에 많은 연습과 기술적인 요인 등을 연마해 두어야 할 것이다.
이번 시간에도 볼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들을 기술하도록 하겠다.
저번 시간에서 첫째가 헤드스피드의 속도에 따라 비거리의 차이가 있다고 하였고, 이번 시간에는 이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둘째는 클럽 페이스 중앙의 스위트 스폿(Sweet spot)에 볼이 정확하게 맞아야 최대의 거리를 낼 수 있다.
여기서 중앙이라 함은 클럽 페이스 길이의 중앙과 상하 중앙을 의미하며, 아이언인 경우 센터에서 앞뒤로 1cm 오차는 5%의 거리를 감소시키며, 페어웨이우드인 경우 7% 감소를 가져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7번 아이언으로 150m 를 보낼 수 있는 샷이 2cm 정도 앞으로 맞아버리면 135cm 밖에 보낼 수 없다는 뜻이다.
또한 클럽의 중심보다 하단에 맞게 되면 볼에 스핀이 적게 걸려 낮은 탄도로 날아가며 거리도 줄어 든다.
반대로 상단에 맞게 되면 볼이 높은 탄도로 날아가면서 역시 거리는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중심점에서 앞,뒤로(토우와 힐쪽) 임팩트가 되면 방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볼이 사이드 스핀을 먹게 돼 날아가면서 휘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거리를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우선 클럽 중심점에 정확히 맞히기 위해서는 스윙리듬을 천천히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세게 쳐서 중심점에 안 맞는 것 보다 볼이 훨씬 멀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셋째, 클럽 헤드가 볼에 어프로치 되는 각도에 따라 볼의 비거리에 영향을 준다고 하겠다.
클럽 헤드가 내려가는 각도가 가파를수록 볼의 백스핀이 커지고, 볼의 진행에 필요한 파워의 전달양이 줄어들게 된다.
초보자의 경우 드라어버 티샷이 하늘로 높게 뜨고 거리가 짧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 하겠는데, 주로 체중이동이 반대로 된다든지, 다운스윙때 두 손의 힘을 갑자기 강하게 휘두를 때 내려오는 스윙궤도가 가파르게 변하여 이러한 현상이 생기게 된다는 점이다.
샌드웨지(보통 56도)로 높은 탄도의 샷을 구사할 때에는 테이크백 때 코킹을 일찍 하여 클럽을 들어올려서 내려오는 각도를 가파르게 해줘야 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완벽한 스윙을 위한 동작편에서 언급한 볼의 비행법칙에 따라 드로우성 구질을 구사하는게 비거리가 증대될 수 있고, 비행법칙을 이해한다면 원하는 방향으로의 자유자재의 샷을 구사할 수가 있기 때문에 무척 중요한 사항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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