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용카드로 납부한 지방세는 1만1460건, 34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8661건, 23억11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32.3%, 금액으로는 49.4% 증가한 것이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14억3600만원으로 신용카드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자동차세(9억8200만원), 등록세(8억67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득세와 등록세인 경우 납부금액이 고액이어서, 자동차세는 자동차소유자 가운데 젊은층이 많아 카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각종 납세편의 제도가 통합ㆍ운영됨에 따라 시민들이 편리한 방법으로 납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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