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은 30일에도 제주도청 서기관 김 모씨를 피의자
로 불러 공무원 기획선거 개입 혐의를 조사한 데 이어 오는 3일
도청 사무관 2명을 역시 피의자로 소환해 관련 혐의를 조사할 방
침.
유호근 형사 제2부장검사는 30일 "이 사건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다음 주에는 기획선거 혐의 공무원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
다음 주 2명을 더 소환 조사하게 되면 이 사건과 관련된 도청 공
무원 피의자는 모두 7명(서기관 2명. 사무관 4명. 6급 1명)에 이르
게 되는데, 유 부장검사는 "조사 과정에서 추가 소환을 배제할 수
는 없지만 대체로 이 정도를 사법처리 대상으로 보면 될 것"이라
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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