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단지 2차 개발사업 차질
중문단지 2차 개발사업 차질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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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문관광단지 2차 지구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중문관광단지내 종합위락단지개발사업 의사를 밝힌 업체들이 잇따라 부적격 판정을 받아 2차 개발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월 29일부터 6월말까지 중문관광단지 2차지구내 종합위락단지 6개 필지, 48만1600여㎡를 대상으로 입주 희망업체를 공모한 결과 (주)다이아몬드(대표 송경조), (주)조니(대표 조원태) 등 2개 업체가 응모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에 대한 사업자 적격 여부 심사 결과 자본 조달계획이 불투명하고 토지 매입 가능성도 희박, 모두 부적격자로 판정됐다.

(주)다이아몬드는 종합위락단지 전체면적에 외자 40억달러를 투자해 호텔, 실버시설 등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또 (주)조니는 종합위락단지의 일부인 16만7800여㎡에 외자 1500만 달러를 포함해 모두 2100억원을 투자, 실내스키장 등 운동, 오락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었다.

지난해 2월 종합위락단지 입주적격자로 지정된 미국 스타크사의 경우 투자예치금 1000만 달러를 예치하지 않아 지난 2월 입주적격자 지정에서 해제된 데 이어 이들 업체마저 부적격자로 판정, 중문관광단지 2차지구 종합위락단지 개발사업은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중에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입주업체를 재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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