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지역사랑 예․적금이 27일 현재 판매 2개월만에 781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역사랑 예․적금이 지역에 일정금액을 환원하는 공익형 상품인데다 지역농협들이 지역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해당지역명칭을 따 ‘제주시 사랑예금’ ‘서귀포 사랑예금’ 한림사랑예금‘ 등 지역적 특색을 살린 것도 한 몫했다.
제주농협은 다음달 1일부터 특별자치도 출범기념으로 지역사랑예금 2000만원 이상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조합별 자율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50배수번째 가입고객에 대해서는 농협중앙회 부담으로 농산물 상품권 5만원 상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농협은 이달초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는 지역사랑예금의 0.1%를 적립한 기금으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지원, 장학사업, 환경복지사업, 공익단체 기부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 지역사랑예금은 정기예금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이다. 이율은 지역농협별로 적용금리를 다르게 하고 있다. 봉사단체 및 구성원, 농업인,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최대 0.2%까지 우대금리를 지급하고 세금우대종합저축, 생계형비과세저축 및 세금우대예탁금 등 절세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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