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제주시장 권한대행은 28일 권한대행체제 종료에 즈음해 기자회견을 자청, “45일여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무거운 책임을 맡았으나 시민의 성원과 소속 공무원의 도움으로 시정을 대과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작은 밀알이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피력.
이 권한대행은 특히 “지난 5ㆍ31지방선거는 제주특별자치호를 출범시키는 역사적 길목에서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은 선거였다”며 “이를 감안해 깨끗한 선거풍토 속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특별한 사고 없이 업무를 마쳤다”고 회고.
그는 이어 “시 승격을 이룬지 50년만에 자치도시 제주시기를 내리고 간판을 바꾸게 된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며 “그러나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모습과 패러다임으로 또 다른 제주시의 역사를 써내려가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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