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감독, "아시안컵 우승이 팀의 우선 목표"
베어벡 감독, "아시안컵 우승이 팀의 우선 목표"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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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아시안컵 우승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이 우리 팀의 목표다"
4번째 네덜란드 출신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핌 베어벡(50·사진) 한국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사령탑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베어벡 감독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첫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2년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나갈 청사진을 공개했다.
베어벡 감독은  "우선 5개월 간은 아시안컵 축구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히고  "앞으로 K-리그 구단 및 대학 팀들과 협조를 해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축구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할 수 있는 팀을 만는 것이 내 임무"라고 힘있게 말했다.
또 베어벡 감독은 "전술은 중요한 부분이다. 모든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뒤 장기 계획을 확정짓고 오는 8월부터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어벡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서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유럽서 독일 월드컵을 지켜본 뒤 가족들과 휴가를 보낼 예정이며 귀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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