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송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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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진흥원, 기능성 화장품 개발사업 등 착수
제주 화산석인 ‘송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추진된다.
예로부터 고온다습한 환경인 제주에서 도민들은 화산석을 이용해 토양개량제와 비료 첨가제 및 단연 방음 방습제 등으로 사용해 왔다.
송이는 산업적 이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보존자원으로 지정 고시되면서 현재까지는 제조와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 단순가공에 의한 건축자재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각 분야 전문기업들로 ‘제주송이 산업화 연구회’를 구성,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년간 2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송이원료 규격을 표준화하고 화장품 원료로서의 안정성과 유효성 평가연구를 실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이같은 연구를 토대로 송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제주송이 화장품의 세계적 명품화를 위한 브랜드 및 용기 개발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들 사업이 결실을 맺을 경우 제주도 특화자원인 화산석 송이를 이용한 화장품 및 고부가 응용제품 등이 개발됨에 따라 제주도의 관광자원인 아름다운 화산섬 이미지를 국내외에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제주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내의 ‘우주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시설’공장에서 생산, 상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관련기술을 도내기업들에 이전해 지역기업의 역량강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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