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출범 기념 '제주1100도로 힐클라임 챌린저' 개최
특별자치도출범 기념 '제주1100도로 힐클라임 챌린저' 개최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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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제2횡단도로 1100m고지까지의 17.4km 구간을 자전거로 오르는 ‘제주 1100도로 힐클라임 챌린지’가 다음달 1일 열린다.
전국 포장도로 가운데 태백 만항재(1330m)와 남원 정령치(172m) 다음으로 높은 제주 1100도로는 해안에서 시작해 1100m의 고도차로 사실상 국내에서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오르막에 대한 자전거 도전의 의미가 타지역에 비해 그만큼 크다는 것도 특징이다.
힐클라임대회는 말 그대로 언덕만 올라가는 경기로 해외에서는 자동차 경주로 시작, 자전거, 마라톤, 인라인스케이트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2003년 대관령에서 처음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인천-제주간 카훼리를 운항하는 (주)청해진해운이 주최하고 있다.
대회종목은 MTB싸이클 한가지로 치러지며 코스는 제주시 노형동소재 관광산업고 앞(해발 130m)을 출발, 1100도로 정상인 1100고지 휴게소까지 17.4km 구간이다. 단 여성부는 어리목입구(해발 900m)까지 14.2km 구간으로 단축 진행되며 남녀모두 2시간 30분 이내에 주파해야 완주메달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150명, 여자 250명 등 약 400여명이 참가하며 자신과의 도전과 제주의 진풍경을 자전거로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이 구간에 대한 오르막 단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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