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사무실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는 제주도는 이미 서귀포시로 사무실을 옮기는 부서 상당수가 자리를 떠 시.군폐지 및 특별자치도 출범을 실감하는 분위기.
특히 27일 감사위원회가 서귀포시청으로 자리를 옮겨감에 따라 도감사관실이 서귀포시로 넘어간 것을 비롯해 문화관광스프츠국 역시 산남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관련부서 대부분이 서귀포시로 이삿짐을 옮기면서 ‘제주도청 분리’가 현실화.
이에 따라 제주도가 7월 1일자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경우 제주도 본청은 현재와 다른 모습으로 사무실 배치가 이뤄지는 한편 통합 행정시 역시 완전히 다른 형태로 자리 잡을 전망인데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대규모 조직개편 및 사무실 이전에 따른 ‘후유증’을 걱정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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