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양오염 30건 … 작년보다 67% 증가
올 해양오염 30건 … 작년보다 67% 증가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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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양오염 저해사범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선박 및 해양시설 등 폐유․폐기물 위주의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결과 지난 1/4분기때 적발한 18건보다 67% 증가한 30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 보면 선박과 시설 등지에서 해양오염행위 3건, 해안가 사업장 등지에서의 불법소각행위 6건, 선박에서의 기름 기록부 및 폐기물 기록부 관리소홀 12건, 항포구에 설치된 유류간이 저장시설 관리소홀 9건 등이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린 지난 23일 서귀포 화물선 부두에서 모래를 하역하는 A업체의 건설장비에서 유압유 약 10리터가 유출돼 긴급방제작업이 이뤄지는 등 바닷가 주변 업체와 시설 등지에서의 해양오염 인식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은 앞으로 태풍 내습 및 장마철을 맞아 사전 해양오염행위 우려 선박에 대해 기름 적재량을 파악, 이적 조치함은 물론 해양오염신고센터를 24시간 풀 운영하는 등 해양오염 행위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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