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 회복세 '주춤'
도내 소비 회복세 '주춤'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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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중ㆍ소형 매장 중심으로 감소세로 전환

올들어 소비회복기조가 5월을 기점으로 주춤하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의 ‘2006년 5월중 제주지역 소비관련 지표동향’에 따르면 매장매출액의 경우 대형매장의 호조에도 불구, 중소형 매장을 중심으로 3개월만에 감소 전환한데다 승용차 등록대수(영업용 제외)도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다.

매장규모별로 보면 대형매장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중형매장은 4월 -6.6%에서 5월 -8.9%로 부진한데다 일부 점포는 폐쇄돼 감소세가 확대됐다. 소형매장 역시 전달 -7.6%에서 -1.0%로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부진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용카드이용액을 보면 물품 용역구매액은 4월에 이어 5월들어서도 8.0%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나 현금서비스 사용액은 전달 -15.1%, 5월 -14.5%로 두 자릿수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승용차 등록대수는 5월 499대로 전년동기 576대 대비 77대 감소하는 등 증가폭이 둔화되는 등 소비의 회복기조가 주춤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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