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목전에 두고 26일 열린 제주도청 간부회의에서 김한욱 지사권한대행은 사무실 이전과정에서 빚어질지 모를 문서 훼손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
김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북제주군과 남제주군 명의의 각종 표지판은 역사의 기록물인 만큼 돌 박물관 등에 보관할 것을 지시하는 등 시.군폐지와 통합행정시 출범에 따라 차질 없는 준비를 거듭 지시.
한편 제주도청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사무실 이전준비가 이뤄지면서 도청본관 전체가 이삿짐으로 뒤범벅을 이뤄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 일부에서는 “시.군의 경우 민원업무가 이뤄지지 않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사가 집중된 반면 도청은 민원인이 찾는 평일에 이삿짐을 챙겨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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