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충혼묘지 이설사업 올 하반기부터 본격
표선면 충혼묘지 이설사업 올 하반기부터 본격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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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충혼묘지 이설사업이 올 하반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표선면 충혼묘지는 동부관광도로 확장사업으로 부지 일부가 도로에 편입돼 이설문제가 제기됐다.
전제 면적 7742㎡(2342평) 가운데 1976㎡(597평)이 확장되는 동부관광도로에 편입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족회는 지난 10월 이설추진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이설사업을 추진했다. 추진위 전체회의에서 수차례 예비후보지를 조사한 결과, 성읍리 3135번지 남영목장내 1만6995㎡(5150평)를 최종 이설부지로 결정했다. 이 곳 부지는 남군의 소유하고 있는 성읍리 3146번지의 부지와 교환된다.
남군은 토지 교환을 위한 제반절차 이행 후 올 상반기 중 충혼묘지 이설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조성공사는 설계용역이 끝나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군은 이번 충혼묘지 이설사업에 6억원의 군비를 투입하게 된다.
한편 1952년 4월에 조성된 표선면 충혼묘지에는 현재 6ㆍ25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116기가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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