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무상담도 343건…창구민원 감소
지방세 인터넷 납부제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01년부터 납세자가 시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세를 보다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인터넷 납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지방세 인터넷 납부실적은 456건(363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0건(117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225%, 금액으로는 210%가 증가했다. 이는 또 2004년 동기 118건(729만원)보다는 건수로는 386%, 금액으로는 498% 늘어난 실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지방세 납부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인터넷 납부제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은 인터넷을 통해 수기 작성분 고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 납부된 지방세 과오납금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홈페이지내에 구축 운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홈페이지의 지방세 상담실을 통한 상담실적도 343건으로 집계돼 사이버상 세무상담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창구 민원 감소 등 지방세 수납업무 경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방세 인터넷 납부제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지방세 상담 및 납부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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