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대일본 수출 '본격'
파프리카 대일본 수출 '본격'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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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출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파프리카의 대일본 수출이 시작됐다.
파프리카는 빨강ㆍ주황ㆍ노량의 예쁜 색깔 때문에 ‘채소류의 보석’이라는 불리는 피망 비슷한 채소다. 특히 일본에서는 한국산 파프리카 점유율이 70%에 육박할 만큼 수출 주력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관내 최첨단 유리온실에서 재배ㆍ생산되는 파프리카 전량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출가격은 kg당 2500~2700원선으로 국내가격 1500~2000원보다 높게 형성돼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남군 관내 파프리카 시설재배는 2개 업체에 1만2550㎡. 수출량은 2002년 202t에서 2003년 337t, 2004년 355t, 지난해 378t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2002~2005년까지 36억5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488t에 12억2000만원의 조수익이 예상돼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안덕면 서광리 소재 창고내영농조합법인(대표 강무룡)의 경우 연말까지 240t 수출 계획으로 있다.
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주)한국공항(대표 한문환)은 올 들어 현재까지 66t을 수출했으며 연말까지 실적을 248t으로 잡아 놓고 있다.
남군은 시설재배의 농약안전성 관리기술 지도 및 일본의 신선채소류 식물검역에 대처를 위한 컨설팅을 개최하는 등 파프리카 수출확대 여건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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