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제주의 신성장 동력 IT,BT....지식산업진흥원
흔히 ‘아고라(agora)’는 고대 그리스시대에 사람들이 토론을 위해 모이는 장소를 의미한다. 현대적 의미로는 커뮤니케이션의 주축을 이루는 중심지를 뜻한다.
도내 IT.BT업계에서는 이같은 용어를 들추면서 미래의 제주 지식산업의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의 중심지의 하나로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을 추천한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은 2000년 3월 정보통신부와 제주시가 제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전신으로 2001년 10월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설립되었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은 IT 및 SW와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진흥을 위한‘창업-R&BD-상품화-마케팅-경영지원’의 프로세스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인 셈이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인재양성, 기업지원의 전문성, 한중일 네트워크 허브 등의 전략아래 경쟁력 있는 u-제주 기반 조성을 해지역 △정보통신(IT) 문화산업(CT)기업 육성(소프트웨어지원센타) △디지털콘텐츠 제작 관련 첨단멀티미디어 장비 및 기술지원(멀티미디어지원센타) △지역문화콘텐츠 육성(문화산업지원센타) 및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사업단)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단지 제주로서의 위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IT를 선도하고, 이를 글로벌시장으로 가는 교두보 역할까지 모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제주에서 IT.BT 관련 각종 첨단사업들이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업이5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전개되는 텔레메텍스 사업이다.
제주도는 이같은 시범사업 이후 사업이 연속성을 위해서는 인력양성(제주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ITRC), 콘텐츠제작(제주대학교 디지털콘텐츠센타, DCRC), 렌트차 위주에서 택시까지 포함하는 생활형 텔레메틱스사업(지식산업진흥원) 등이계획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 과정에서 지역업체에의 기술이전, 인력양성, 비즈니스 창출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지역에서는 이 사업과 함께 u(유비쿼터스)-Jeju 구현을 위해 전자테그(RFID)을 이용한 관광형 RFID(돌문화공원 음성인식시스템), 생활형 RFID(제주시 거주우선주차제), 회의산업형 RFID(u-컨퍼런스연구회), 감귤․돼지고기․양식에 RFID을 이용한 생산이력제 등이 실시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제 정보통신산업(IT)는 제주도 내부차원에서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제주지역의 주력산업인 1차 감귤 및 농수축산산업과 3차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외부차원으로는 국가차원의 시범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기술변화를 주도하는 신서비스 및 새로운 사업영역을 선점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을“단순히 제품개발을 위한 지원보다는 관.산.학을 연계하는 멀티커넥터역할에 주력 하겠다”며“이를 위해 미래에 관광, 의료, 교육, 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IT기반 인프라를 조성하고, IT기반 전략산업간 융합 테스트베드 추진 및 모바일 중심의 글로벌 센터 유치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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