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언 제주발전연구원장 후보(55.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9일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도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송상순 전 제주교대총장)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고부언 제주발전연구원장 후보를 출석시킨 가운데 2시간여에 걸친 청문을 실시, 김태환 도지사가 요청한 제주발전연구원장 임명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인사청문은 송상순 청문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강원철, 김병립 도의원, 김성준 제주대교수, 김태성 제주YWCA사무총장, 강은정 제주YWCA 사회개발위원장, 김영란 제주여민회 공동대표등이 참석해 고부언 제주발전연구원장 후보의 정책입안능력, 학자로서의 식견,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 능력 등을 집중 캐물었다. 고 후보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위원들의 질문에 대답, 국제자유도시 실무위원장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학자로서의 깊이 있는 식견을 어필했다.
제주도는 인사청문을 통과한 고 후보에 대해 신원조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다음주중 정식으로 제주발전연구원장에 임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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