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5월말 현재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산악사고와 실종사
고는 모두 32건이나 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건보다 8건
(33%)이 늘었다.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되면서 등산 등 산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
고, 낚시 등을 위해 바다를 찾는 사람도 늘어 추락 및 실종사고의
우려도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등 유관기
관과의 합동 구조활동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시간 수색활동
과 구조 인력이 투입되는 산악사고의 경우 관계 기관과의 합동구
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방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과 한라산 출입금지구역 일대를
중심으로 합동구조훈련을 펴기로 했다. 최근의 산악사고는 일반
등반로가 아닌 비등반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적잖아 합동구조
훈련은 절대 필요하다는 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소방본부는 또 여름철 물놀이 사고 등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한
119 해안구급대 및 119구조대의 구조 종합훈련도 강화하기로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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