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음식물부산물비료 3만1000포(1포대당 20kg)를 농가에 공급해 6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올해는 판매량이 5만포로 전년대비 61% 늘어나고 판매수입도 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제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음식물부산물비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가격이 시중가의 3분의1에 불과하고 품질도 우수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현재 음식물부산물비료 포장시설 용량이 수요 농가의 주문량을 원활하게 공급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포장기는 반자동기계로 1일 평균 500포 내외만 생산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오는 8월 말까지 1일 평균 2400포 내외의 포장이 가능한 자동포장기계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이 이 자동포장기 설치가 완료될 경우 양질의 부산물비룔르 농가에 적기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춰 인건비 절감, 세외수입 확충, 토양환경 개선 등 일석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