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日 나포방지 강화
제주해경 日 나포방지 강화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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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최근 한일 양국간 EEZ 경계협상에서 정부가 실리위주의 대응을 탈피, 원칙적이고 선명한 정책으로 입장전환을 표명함에 따라 일본이 우리 어선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 일본 나포방지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한일 EEZ 경계선 협상에서 일본 정부가 동해쪽 기점을 독도로 해 우리측 EEZ를 일본쪽으로 확대하겠다는 무리한 제의를 했다.
이에 따라 일본측의 우리어선 단속을 강화, 피랍될 경우 국가적 이미지 실추는 물론 협상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000년부터 일본에 피랍된 제주어선은 41척, 중국 피랍 1척 등 42척을 포함, 전국적으로 EEZ법 위반으로 일본과 중국에 피랍된 어선은 총 174척으로 담보금 납부에 따른 어민의 경제적 손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해경은 일본 및 중국측 EEZ에 출어하는 제주선적 220척에 대해 피랍방지를 위한 서한문을 발송함은 물론 EEZ내 조업시 제반 구비서류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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