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중문관광단지 자전거도로 개설
월드컵경기장-중문관광단지 자전거도로 개설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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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 오는 2008년까지 월드컵경기장에서 중문관광단지 컨벤션센터까지 이르는 길이 15.7k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대포로(대포-월평) 월평삼거리에서 약천사에 이르는 연장 2.3km의 도로의 폭을 2.5m로 확대해 양쪽 노견엔 자전거 도로 포장 및 자전거 거치대 및 가로등을 시설한다.
시는 사업계획구간에 월드컵경기장과 대형할인마트를 활용한 스핑존, 악근천과 강정천을 이용한 생태존, 해안항포구를 이용한 체험존 등 특색있는 존을 계획, 단순한 자전거도로 시설차원을 넘어 이용자들에게 관광지 안내 뿐 아니라 야영장 등 편익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도로가 시설되면 제주를 찾는 여행객을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로 분산, 생태도시에 걸맞는 친환경적 관광도시의 효과를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동차 1400만대의 도래로 교통정체와 에너지 및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테마노선 개발 및 효과적인 정책발굴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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