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ㆍ표선 낙뢰 年 9600번 발생
남원ㆍ표선 낙뢰 年 9600번 발생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130만6561회의 낙뢰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지역의 경우 동ㆍ서부지역간 낙뢰발생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2005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발생한 낙뢰 관측자료를 분석, 발간한 ‘2005년 낙뢰연보’에 따르면 제주 동남부(남원~표선)지역의 경우 연간 9636회의 낙뢰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대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은 연간 낙뢰발생 건수가 3185회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나머지 지역은 연간 8000~9000번의 낙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낙뢰발생은 전국적으로 8월에 가장 빈발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은 낙뢰의 안전한 장소로 자동차 버스 열차 및 콘크리트 내부를 꼽았다.
기상청은 낙뢰가 발생할 경우 가정집에서는 전선 전화선 안테나선 등에서 1m 이상 떨어져 있는 것이 안전하며, 야외 활동 중에는 최대한 자세를 낮춰 가까운 건물이나 차량 등으로 대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