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식판매전은 지난 5일 전국 처음 수확, 판매되고 있는 복분자가 (주)한백당에 가공용으로 전량 판매됨에 따라 일반인이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북군농기센터는 복분자딸기를 이용한 국수와 잼, 환, 국수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남원읍 한남리 소재 제주오렌지가 복분자를 이용해 올해 처음 만든 '복분자초콜릿' 시식코너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당 1만원하는 복분자딸기 가격을 7000원에 할인 판매해 19일 첫날에는 생과 320㎏을 판매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강병수 지도사는 "앞으로 복분자 재배면적이 서서히 늘어남에 따라 가공용으로만 출하되는 것을 가정용은 물론 농장에서 직접 수확하는 체험형 농장을 조성해 다양한 출하방안을 모색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군은 감귤폐원지와 중산간 유휴지 등에 복분자를 보급하기 시작해 현재 제주도 전체 복분자 재배면적 70ha의 절반이상인 42ha의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