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ㆍ강원농협, 제주 쌀시장 집중 공략
전북ㆍ강원농협, 제주 쌀시장 집중 공략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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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강원농협이 제주 쌀 시장 집중 공략에 나섰다.
강원농협은 지난 3월 17일 제주농협본부에서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체휴를 체결, 제주시농협과 중문농협 하나로클럽을 통해 철원오대쌀 특판행사를 가졌다.
강원농협은 이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철원오대쌀을 비롯 잡곡류를 포함한 농특산 가공제품 판매와 함께 철원오대쌀 무쇠가마솥 특별시식코너를 매일 운영하는 등 제주지역 쌀 시장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강원농협은 철원오대쌀 구입시 현미 1kg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북농협도 지난 4월 28일, 북제주군 애월읍 광령리 소재 1044평의 부지위에 연중 5℃로 유지되는 200t 용량의 초저온저장실과 하루 25t을 도정할 수 있는 현미도정설비를 갖춘 쌀도정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농협은 사업원년인 올해 50억을 비롯 2010년 330억 달성을 목표로 제주 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송용기 쌀 가공공장 상임이사는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면서 “이 상태로라면 올해내에 제주시장에서의 쌀 시장 점유율 30% 달성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당초 계획 50억원에서 갑절 증가한 100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타지역 농협과의 업무제휴로 제주산 한라봉 등 감귤류와 감자, 마늘, 콩, 당근 등 제주산 농산물의 상호 교환 등 윈윈전략을 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지역 쌀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원으로 그동안 전라, 충청, 경기 등지에서 가공포장된 백미상태로 들어오고 있다.
한편 강원농협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제주시농협하나로클럽과 서귀포시 중문농협 하나로마트 2곳에서 토마토, 오이 등 계절농산물과 철원오대쌀, 잡곡류를 포함한 100여 농특산 가공제품, 감자떡, 찰옥수수, 안흥찐빵, 젓갈류 등 향토먹거리 코너를 운영된다. 특별행사로 500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철원오대쌀 무쇠가마솥밥 특별시식코너를 행사기간동안 매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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