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시행될 예정인 제주
지방경찰청장 직급의 치안감급 승격이 19일 현재 감감 소식인 가
운데 도내 경찰 안팎에서는 "혹시 차질을 빚는 게 아닌지 모르겠
다"고 고개를 갸우뚱.
제주경찰의 오랜 현안인 경무관급 청장의 치안감급 격상은 그동
안 경찰청 등 중앙 부처에서도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시행을 미
뤄오고 있는 데, 이 번에는 꼭 실현될 것으로 믿었던 경찰사회는
"혹시 물 건너 간 게 아닌가"고 조바심.
한편 지방청의 한 관계자는 "지금 쯤 방침이 확정돼야 할 텐데,
아직까지 행정자치부 등 중앙 관계 부처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소
식이 들리지 않는다"며 "지난 4월 이택순 경찰청장도 초도 순시
시 약속한 사안인데,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겠느
냐"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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