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소리한마당'
'신명나는 소리한마당'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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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유지숙 명창과 함께하는 '소리한마당'이 17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야외특설무대에서 신명나게 열렸다.
북제주군이 주최하고 한국서도연희극보존회가 주관한 '소리한마당'은 지역주민은 물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남기문 사물놀이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에서 유지숙 명창은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등 구수하고 정겨운 민요를 들려줬다.
특히 남기문 사물놀이와 선보인 축원경과 비나리는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가야금 병창, 배뱅이굿, 북청사자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서도소리명창 유지숙씨는 "저지리문화예술인마을에 입촌하게 된 것과 오늘 다양한 공연을 갖고 그 흥겨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되어 무한한 기쁨 감출 길이 없다"며 "이제 제주의 한 식구로서 문화예술인마을을 위한 일이라면 몸과 마음을 다해 일조할 것임을 다짐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보물, '제주'를 더욱 아끼고 사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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