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가스 안전관리
장마철 가스 안전관리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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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휴일이어서 TV나 보면서 쉴까 생각하고 있는데 아내가 채소를 사러 가자고 보챈다.
이유는 장마가 시작되면 채소값이 폭등하기 때문에 장마가 시작전에 미리 사야 한다는 것이다.
확인해 보니 이달 19일부터 제주지역의 장마가 시작 된다는 기상예보가 있었다 한다.
장마가 시작되면 크고 작은 재해 및 각종 사고가 발생되지만 그 중에서 장마철 가스안전관리에 대하여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한다.
우기(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축대붕괴등 간접요인에 의해 가스시설이 손상을 입거나 고온ㆍ다습한 기후로 인하여 인적오류 또는 설비 결함에 의한 사고발생의 개연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시기에 나타나는 주요사고 유형을 보면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용기에 부착된 조정기에 연결된 호스 또는 가스렌지에 연결된 배관이나 호스등의 연결부분이 이완돼 가스가 누출되는 경우 ▲LPG용기를 체인등으로 고정시키지 않아 용기등이 폭우에 휩슬려 가면서 연결부분이 이탈되어 가스누출되는 경우등이 있다.

따라서, 장마를 대비하여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점검해야할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연약지반 주변 가스시설 사전 점검 철저
 - 지반이 약한 용기 및 탱크저장실의 지반침하 여부
 - 지반이 약한 곳에 매설된 배관설치 부근의 지반침하 여부
 - 침수피해 예상지역 공급시설(용기등)에 대한 침수방지 조치 및 시설점검
▶용기부식 여부 및 조정기 정상 작동 상태 점검
 - 판매점에서는 수요자에 대한 용기공급 시 부식상태 확인
 -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있는 용기는 차양막 설치
 - 용기 고정상태 확인
▶조정기 노후제품 교체 및 연소기 불꽃상태 점검
▶가스보일러를 가동할 경우 급ㆍ배기통 점검
 - 배기통 이탈, 꺾임 처짐 등이 없도록 하여 CO중독사고 예방
▶운반차량 운전자에 대한 안전운전 요령 교육
▶침수 후 복구시에는 반드시 가스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

박   명   식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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