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김태환 제주도지사 당선자를 소환해 오후 10시
까지 공무원 선개개입 혐의 관련 조사를 벌인 검찰은 다음 주 초
김 당선자를 다시 소환해 보완 조사를 벌일 방침.
황인정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15일 "김 당선자는 이날 소환
조사에서 공무원 선거개입 등 선거관여 혐의에 대해 변명과 부인
위주의 답변을 했다"며 "김 당선자가 증인으로 요청한 민간인 1
명을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김 당선자를 재소환
할 계획"이라고 설명.
황 차장검사는 이어 "김 당선자의 재소환이 참고인 신분이 될지,
피의자 신분이 될지도 금명간 결정될 것"이라며 "김 당선자의 진
술과 이미 조사를 마친 관련 공무원 간 진술이 일부 엇갈린 부분
이 있다"고 밝혀 재소환 조사에서는 이런 부분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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